서울시 도심 교차로 32곳 사방 다닐 수 있게 'ㅁ'형 횡단보도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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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종로·중구 32곳 교차로에 사방으로 연결된 ‘ㅁ’형 횡단보도를 2017년까지 만들기로 했다. 서울시의 ‘걷는 도시 서울’ 사업의 일환이다. 교차로에 횡단보도가 두 개만 설치된 ‘ㄴ’형일 경우 횡단보도를 두 개 더 설치해 ‘ㅁ’형을 완성하는 식이다.

올해 말까지 교차로 15곳과 기존 횡단보도들 간 거리가 먼 도로 5곳에도 횡단보도를 만들 예정이다. 이 중 시는 현재 총 3곳을 완료했다.

올해 만들어질 곳은 청운초교 앞 교차로, 청운실버센터 앞, 새마을금고 광화문본점 앞, 정부청사 창성동 별관 뒤, 광화문 교차로, 종로구청입구 교차로 등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유동인구가 많은 도심권을 시작으로 횡단보도를 더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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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단보도 설치 지점 [자료 서울시]

조한대 기자 cho.hand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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