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등화관제 훈련되도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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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전두환 대통령은 20일 밤 남산에 있는 서울타워 전망대에서 을지 훈련의 일환으로 실시된 야간등화관제 훈련상황을 약20분간 점검했다. <사진> 전 대통령은 이날 밤9시30분 전망대에 도착, 서울시 관계자로부터 등화관제 훈련에 관한 보고를 받은 뒤 전망대를 한바퀴 돌면서 서울시 전역의 소등상태를 살폈다.
전 대통령은 『대부분의 시민들이 등화관제훈련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하고 『그러나 아직도 일부지역의 소등상태가 미흡하므로 다음 훈련 때는 완벽한 등화관제가 되도록 하라』고 관계 관에게 지시했다.
이날 전 대통령의 시찰에는 노신영 국무총리를 비롯, 정우모 내무·윤성민 국방장관과 염보현 서울시장·김용내 청와대 정무 제2수석비서관·황선필 대변인등이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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