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붙은채 저공비행하다 추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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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추락한 점보기의 「다까하마·마사미」기장은 이날 이륙한지 19분후인 하오6시31분 『기체후미에 있는 캐빈의 감금장치가 파열됐으며 캐빈이 압력을 받고있다』면서 인근 요꼬따 미공군기지에 비상착륙을 시도하겠다는 다급한 무전연락을 관제소에 보내왔으며 점보기는 그로부터 28분후인 6시59분 레이다에서 사라졌다.
목격자들은 불이 붙은채 저공비행하던 점보기가 갑자기수직으로 추락했다고 말하고 추락직후 천둥과 같은 소리와 함께 흰섬광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한국인 더있을지도|피해자>
이번사고의 피해자중에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사람은 6명정도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일본식으로 개명한 한국인도 있을 가능성이 있어 한국인 피해자는 더 늘어낱수도 있다.
외국인 승객 21명중 한국인으로 확인된 전옥자씨 3모자와 안시오(52·서울용산구 신용산아파트31동603호)·정순덕(여·서울방배1동913의28)씨 이외에 유지수씨도 한국계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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