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포커스] 건물·토지 따로 등기, 특급호텔 못잖은 고급 인테리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3면

기사 이미지

저금리 시대를 맞아 분양형 호텔이 수익형 부동산의 틈새 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미지는 평창 더 화이트 호텔 조감도.

초저금리 시대가 이어지면서 은행 이자로 재테크를 했던 이들의 한숨이 늘고 있다. 은행의 정기예금 금리가 1%대에 머물고 있어 저축으로 수익을 내기란 거의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은행 금리보다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분양형 호텔에 투자자의 이목이 쏠린다. 하지만 같은 분양형 호텔이라도 입지나 운영 방식에 따라 수익률이 천차만별이라 접근이 쉽지 않다. 전문가들은 이 경우 우선 수익성과 함께 안전성을 따지는 것이 중요하다 입을 모은다. 그 다음으로는 공급과잉 우려 지역은 피하라고 조언한다.

평창 더 화이트 호텔

투자 안전성, 수익 안정성 강화
이런 점에서 눈길을 끄는 분양형 호텔이 바로 강원도 평창 더 화이트호텔이다. 이 호텔은 부동산신탁회사인 국제자산신탁의 신탁 아래 1군 건설사인 포스코엔지니어링이 책임준공을, 전문 운영업체인 세안텍스가 호텔 운영을 각각 맡아 투자 안전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현금이나 보증보험 예치 등을 통해 연간 임대료 수익 지급을 보장해주는 방식으로 안전성을 한층 더 높였다. 배후수요가 탄탄해 안정적인 수익창출도 가능하다.

더 화이트호텔이 위치한 휘닉스파크 관광단지는 1995년부터 연간 25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이용하는 4계절 종합리조트로 2018년 동계올림픽 이후에는 연 300만 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 화이트호텔은 최근 2년 연속 스키장 부분에서 고객 만족도 1위를 차지한 평창 휘닉스파크 관광 단지내에 20년만에 처음 선보이는 분양 호텔이다.

지하 2층~지상 10층, 518실 규모로 호텔동, 테라스동, 빌라동으로 이뤄져 있다. 기존의 호텔과는 달리 특급 수준의 고급 인테리어,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다양한 평형을 갖췄다. 특히 이 호텔은 스텐다드 객실 면적이 34.1㎡로 다른 호텔보다 넓어 객실 단가를 높일 수 있다. 또 토지 지분도 다른 호텔보다 3~5배 이상 많이 확보돼 있다. 건물·토지 개별 구분등기 방식으로 분양한다.

확정된 임대수익 7년간 보장
이 호텔은 계약금 10% 납부로 호실을 배정 받고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을 주며, 준공 때 50~60%까지 담보대출이 가능하다. 계약과 동시에 7년간 실투자금 대비 연 10% 이상의 임대수익을 확정을 받는데, 7년 간 수익을 금액으로 산정하면 1억원에 가깝다.

현재 이 호텔은 한정 세대를 대상으로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분양가(부가세 제외) 10% 프리미엄 선지급, 잔금과 동시에 임대료 지급, 환매 등을 호실에 따라 일부 선택할 수 있으며, 7년 확정 수익 보장, 임대료 지급증서 발행, 계약과 동시에 임대차계약서 발행 등의 안전 장치가 확보돼 있다.

계약자에게는 골프장 주중 회원 대우, 제주 및 전국 체인호텔 사용, 연 30일(사전예약제) 무료숙박 등이 제공되고, 4계절 종합 휴양지 스키, 워터파크 등의 특별 할인 혜택까지 주어진다. 호텔 안에 회원 전용라운지에 공인중개사 상주하며 객실매매를 전담해준다. 단지 내 셔틀버스도 운영된다.

더 화이트호텔 분양 관계자는 “호텔 공급과잉을 겪는 제주나 단체 관광객이 주로 이용해 숙박료가 저가인 영종도 등과는 달리 희소가치가 크고 숙박료가 높아 수익성이 좋다”고 말했다.

문의 02-523-4828

김영태 기자 neodelhi@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