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팀 준결에 점프|말연2진 가볍게 눌러 4-0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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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코타바루 (말레이지아)=연합】한국의 88올림픽팀은 28일밤(현지시간) 콸라룸푸르 북동부도시 코타바루의 술탄 모하메드 경기장에서 벌어진 제29회 메르데카배 국제축구대회 5일째 B조결기에서 말레이지아 국가대표 2진 타이거즈를 4-0으로 대파, 2연승으로 선두를 달리고있다.
역시 같은 조에 속한 브라질의 아메리카 FC팀도 타이를 5-0으로 크게 이겨1승1패로 한국에 이어 조2위를 마크 하고 있다.
88팀은 이날 전반 중반까지 타이거즈의 세찬 공격에 다소 고전했으나 34분쯤 주장 최진한 (최진한) 이 김준현(김준현)의 센터링을 헤딩슛으로 골로 연결시키면서 게임의 주도권을 잡기 시작했다.
이어 4분후에는 정동복(정동복) 이 추가득점을 끌어내는데 성공, 전반을 2-0으로 마쳤다.
후반들어서도 88팀은 전반에 내린 비로 미끄러운 그라운드를 누비며 종횡무진, 후반시작 9분과 종료직전에 각각 터진 김종부 (김종부)의 헤딩슛과 김준현의 땅볼슛이 모두 성공, 경기를 4-0으로 마무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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