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드 70m따돌리고 데커 우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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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런던(영국)AP=본사특약】LA올림픽이후 만 11개월만에 벌어진 「메리·데커·슬래니」(26·미국)와 「졸라·버드」(19·영국)의 재대결은 「데커」의 승리로 끝났다. 20일 런던 크리스탈팰리스스타디움에서 열린 그랑프리육상대회 여자 3천m 경기에서 「데커」 는 「버드」를 70m가량 따돌리며 8분32초71을 마크, 「코넬리아·부에키」(스위스)가 세운 8분40초10을 7초39 앞당기는 최고기록을 수립했다.
LA올림픽 충돌사고이후 처음 갖는 재대결로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이날 레이스에서 「버드」는 8분45초43을 기록, 4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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