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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보, 사자굴서 3승 휘파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9면

사자굴에 들어간 야생마 청보핀토스가 주말 3연전에서 삼성라이온즈에 3연승을 올렸다. 전기에서 2승9패의 압도적인 열세를 기록했던 청보는 놀라운 파이팅으로 20, 21일 경기에서 8-7, 7-5로 신승, 8승6패로 올 시즌 들어 처음으로 3위에 올랐다.
삼성은 청보에 뼈아픈 3연패를 당해 후기들어 7승7패를 기록, 올 시즌 들어 처음으로 4위로 처졌으며 통산전적에서도 47승1무21패로 승률(0.691)이 6할대로 떨어졌다.
또 선두 롯데는 홈구장 부산에서 MBC청룡에 3연승을 기록, 선두를 고수하면서 6연승을 구가했다.
한편 홈런경쟁에서는 삼성 이만수가 21일 청보전에서 6회솔로, 9회투런등 연타석홈런을 폭발시켜 롯데 김용희 해태 김봉연과 함께 12개로 공동선두에 올랐다. 이는 20일 5타수4안타, 21일은 4타수2안타를 기록해 타격에서도 타율4위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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