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애인 폭행하려다 들키자 후배찔러 살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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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16일 새벽4시쯤 서울연건동93 강호원씨(26)의 셋방에서 김의배씨(25·무직)가 고향후배인 박정홍씨 (22·전남 장흥군대덕면연정리142) 의 여자친구를 폭행하려다 박씨에게 들키자 박씨를 칼로 찔러 숨지게 한후 달아났다.
김씨는 15일하오 8시쯤부터 박씨와 박씨의 여자친구 연모양 (17) 등 2명과 함께 서울원남동 술집에서 술을 마신뒤 16일 0시쯤 고향친구인 강씨의 빈 셋방에 들어 박씨가 담배를 사러간 사이 연양을 욕보이려다 박씨에게 들키자 안방에 있던 등산용 칼로 범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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