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펠탑에서 잠을 잔다고? 홈어웨이 체험 이벤트 화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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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어웨이가 특별 객실을 설치할 예정인 파리 에펠탑.

유럽축구선수권대회 기간, 특별 숙소에서 숙박
전 세계에서 4명 선발…가족까지 여행기회 제공

숙박 임대 사이트 홈어웨이(HomeAway)가 프랑스 파리 에펠탑에서 하루를 묵을 수 있는 이색 이벤트를 벌인다. 이벤트 당첨자뿐 아니라 동반 가족까지 파리를 방문할 수 있는 항공권도 제공한다.

홈어웨이는 오는 6월10일부터 7월10일까지 프랑스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선수권대회의 공식 후원사다. 이번 이벤트는 대회 기간, 파리를 찾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다. 객실은 에펠탑 내부에 한시적으로 설치할 예정으로, 200㎡(약 60평) 넓이에 침실·욕실·부엌 등을 갖췄다. 파리의 환상적인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라운지도 있다.

이벤트는 이달 20일부터 6월5일까지 홈어웨이 웹사이트(homeaway.co.kr)에서 진행된다. 모두 4명을 선발해 숙박 기회를 제공한다. 당첨자 1인당 최대 5명까지 동반할 수 있으며, 파리행 항공권, 에펠탑 객실에서의 특별 정찬, 파리 내 홈어웨이 고급 숙소에서 추가 3박 숙박권 등이 함께 증정된다. 당첨자는 6월10일 웹사이트에서 발표한다. 숙박 날짜는 6월23·28일, 7월4·8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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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펠탑에 들어설 객실의 설계도.

브라이언 샤플스(Brian Sharples) 홈어웨이 공동창립자 겸 CEO는 “에펠탑을 통째로 빌릴 수 있는 이벤트를 통해 전 세계 홈어웨이 고객에게 일생 일대의 추억을 선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홈어웨이는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의 계열사로, 통째로 집을 빌려 쓰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190개 국 120만 개 이상의 숙소 리스트를 보유하고 있다.

최승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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