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산사태 참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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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부산=본사특별취재반】부산시 문현동 황령산 산사태 사고수습대책본부는 8일 상오까지 모두 26구의 시체를 발굴했다.
수습대책본부는 8일 상오 현재 이번 사고로 확인된 실종자는 모두 11명이라고 발표했다.
작업반은 중장비의 현장진입이 불가능해 7일 하오부터 작업반원의 몸에 로프를 연결, 높이 20m의 낭떠러지에 매달려 삽과 곡괭이로 흙더미를 파내는 등 발굴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대책본부는 7일 하오 사고현장의 안전진단결과 사고지점에서 우측 1백m, 좌측50m이상 떨어진 지역은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결론짓고 성동·성북국교에 대피해 있던 3백82가구 1천6백52명 중 1백96가구 8백58명에 대해 귀가조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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