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바이얼린 주자 「아이작·스턴」 내한|25일 호암아트홀서 공연···완벽한 기교·음악해석 자랑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완벽한기교와 음악해석으로 금세기 최고의 바이얼리니스트로 손꼽히는 「아이작·스턴」 (65·사진)이 세번째로 내한,오는25일 하오7시30분 호암아트홀에서 연주회를 갖는다.연주곡목은「모차르트」『소나타 B플랫장조』,「포레」『소나타 제1번A장조』,「베토벤」『크로이처 소나타』등 3곡-. 소련의 우크라이나에서 태어나자마자 미국으로 건너간「스턴」은11살때「피에르·몽퇴」가 지휘하는 샌프란시스코 교향악단과 협연(「브람스」 『협주곡 D 장조』 ), 매스컴 으로 부터『천재소년이 나타났다』는 격찬을 받았다 이후 17살때인 37번 뉴욕에서 화려한 데뷔연주를 가진이래 지금까지 줄곧 정력적인 연주활동을 펴오며 「바이얼린의 왕자」로 군림해 왔다 뉴욕 타임즈지는 그의 연주를『「스턴」은 한마디로 완벽한 바리니스트다· 음색·기교·음악성을 함께 갖추고 있으며 음악을자신의 세계에서 외부로 정확히표출해내는 신기한 재능을 갖고있다』 평했다· 그는 음악에 헌신해온 이들에게 주어지는「앨버트 슈바이처」상을 최초로 받았으며 지난해 12월엔「레이건」대통령으로부터 「케네디 센터」상을 받기도했다.
『이집트의 이스라엘』 초연 대우합창단 헨델탄생기념
○우리나라 유일의 직업합창단인 대우합창단이 올해 「헨델」탄생 3백주년을 기념해 「헨델」의 3대 오라토리오의 하나인 『이집트의 이스라엘』을 27,28일(하오7시 30분) 호암아트홀에서 국내 초연한다. 이 오라토리오는 『합창드라머』『가장 위대한 합창의 서사시』라는 평을 듣고있는 장대한 곡으로 총 39곡 가운데 27곡이 합창으로 되어있는 합창중심의 오라토리오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