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1타점 적시타…팀은 4연패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기사 이미지

박병호 선수 [사진 미네소타 페이스북]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적시타를 터뜨렸다.

박병호는 2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 5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0.232(69타수 16안타)로 상승했다.

1회 말 2사 1,2루 득점권 찬스에서 박병호는 상대 선발 투수 마이크 펠프리 6구 93마일 싱킹패스트볼을 가볍게 밀어쳐 1타점 적시타를 뽑아냈다. 메이저리그 데뷔 첫 득점권 안타였다.

미네소타는 박병호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으며 앞서나갔다. 박병호는 3회 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 말 3-2로 앞선 무사 1,3루 상황에서 펠프리의 공을 침착하게 골라내 볼넷으로 출루했고, 7회 말 네 번째 타석에서는 1루수 땅볼에 그쳤다.

미네소타는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한 끝에 디트로이트에 5-6으로 지면서 4연패에 빠졌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