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 대규모 교육개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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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북경AFP·AP=연합】중공최고실력자 등소평은 19일 중공이 다음세기 중반까지 선진국을 따라잡기 위해서는 최고수준의 지식인들과 대폭적인 교육개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등은 이날 북경에서 열린 한 교육관계 전국회의에서 연설을 통해『중공의 국력과 경제성장의 성패는 노동자들의 숙련과 지식인들의 질과 양에 달려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전국 모든 신문들의 1면에 일제히 실린 등소평연설은 또『근년에 와서 지식과교육, 그리고 훌륭한 인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이 점차 깊어지고 있는것은 중공당이 이룩한 큰 업적의 하나』라고 지적했다.
등소평은『교육개혁을 통해 중공은 방대한 두뇌자원을 개발하고 수억 인민을 조속히 교육시겨 공산정권수립 1백주년이 되는 오는2049년까지는 서방선진국들을 따라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등이 연설한 이날의 교육관계회의에는 당총서기 호요방, 수상 조자양, 전인대상무위원장 팽진, 당서기 호계립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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