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대-톨렌티노 첫판 단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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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85년도 데이비스컵 테니스동부지역예선 한국-필리핀의 준결승전이 10일상오11시 (한국시간) 마닐라의 리잘 메모리얼코트에서 전영대-「마누엘·톨렌티노」의 첫단식 대결을 시작으로 3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9일상오11시 필리핀 외무부 회의실에서 한국측의 김창훈 필리핀 주재대사와 필리핀측의「곤잘레스」외무부 국장에 의해 거행된 대진추첨 결과, 첫날 두 단식은 전영대-「톨렌티노」, 유진선-「라파엘」의 대결로 벌어지게 됐으며 이틀째 복식은 김봉수 노갑택조-「라파엘」「수아레스」조의 격돌로 결정됐다.
최종일 두 단식은 첫날 선수들이 서로 상대를 바꿔 대전케 된다.
최부길국가대표감독은 『베스트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전영대와 유진선을 단식에 내보내게 됐다』면서 『노련한 전이 첫 단식에 출전케 된 것은 다행』이라며 추첨결과에 만족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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