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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심쿵TV] 박은석, 손승원의 체험 극한 직업 ‘시와 노래가 흐르는 시간’

TONG

입력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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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히스토리 보이즈’로 함께 무대에 선 박은석·손승원의 인터뷰 날짜가 잡히고 인터뷰 준비와 더불어 심쿵TV 준비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플랜 A, 플랜 B, 플랜 C까지… 열심히 대본도 준비했습니다. (새하얗게 불태웠어…)

원래 인터뷰(http://tong.joins.com/archives/21278)를 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심쿵TV 촬영을 진행해야 하는데 이번엔 일정상 인터뷰도 하기 전 심쿵TV 촬영을 하게 되었습니다. 손승원에게 콘셉트 설명을 하자 생각보다는 의연하게 받아들였습니다.

반면 박은석은 살짝 동공지진을 일으키더니 플랜 A, B, C를 듣고 협상에 들어갔습니다. (두 배우는 생각보다 더 오글거리는 콘셉트에 약했습니다.) 협상. 성공적. 로맨틱? 협상을 끝냈으니 촬영은 일사천리로 진행되었습니다. 그들에겐 인터뷰보다 더 힘들었을 심쿵TV, 세상에 쉬운 직업은 없는 것 같습니다. (♪암쏘쏘리벗알러뷰~~)

시 읽어주는 남자: 박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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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 좋은 박은석에게 시 낭송을 부탁했습니다. ‘역사 소년들’도 문학에 관심이 많으니 말이죠. 두 개의 시 중 박은석이 선택한 건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이정하 시인의 ‘낮은 곳으로’입니다. 콘셉트를 들었을 땐 동공지진을 일으키던 그가 막상 촬영에 들어가자 의욕적으로 변했습니다. NG 한 번 없이 스피디하게 시를 읽어주었습니다. 목욕탕 목소리로 비장하게 읊어주는데 제대로 안 들으면 혼날 것 같은 기분이... (착각이겠죠?) 특히 ‘잠겨 죽어 좋으니...’ 부분은 로맨틱한 부분인데 비장한 목소리에 잠이 깰 것만 같습니다.

마이크털썩

내적갈등으로 마이크 채우기도 힘든 은데이킨

물처럼밀려오라아

★박은석 물처럼 내게 밀려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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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일 짤로도 유명한 구절이죠. [사진='아빠 어디가', MBC]

사랑해한번만

여러분 ‘사랑해’가 이렇게 힘든 말입니다! 석고대죄 하지 말아요~

사랑해쪽

막상 슛 들어가면 넘나 잘 하는 것~ 손키스까지 알아서 척척

<박은석 심쿵TV 공개>

(영상이 안 보이면 http://tong.joins.com/archives/21711)

노래 불러주는 남자: 손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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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기 전 노래 불러주는 남자, 심쿵! 그 자체 아닌가요? 손승원이 직접 고른 노래는 윤종신의 ‘Annie’였습니다. 처음 콘셉트를 들었을 땐 의연하던 그가 촬영에 들어가자 눈빛이 흔들리고 대사를 읊어보며 ‘이런 사람은 없는 것 같다’며 자신 없어했습니다. 하지만 대사를 말하며 민망해하다가도 노래를 시작하자, 진지한 감정에 젖어들어 멋진 노래 한 소절을 불렀습니다. 실제 전화기에 녹음한 목소리라 그런지 정말 전화통화 하는 느낌이 드네요. 심장아 진정해~~~

니거친생각과불안한눈빛

♪내 거친 생각과 불안한 눈빛과 그걸 지켜보는 너

동공지진

이게 바로 동공지진

진지진지멋잇음

노래를 시작하자 금방 감정에 빠져드는 손포스너

잘자사랑해승원

시키지 않아도 ‘사랑해’와 '뽀뽀'해주는 센스

<손승원 심쿵TV 공개>

영상이 안 보이면(http://tong.joins.com/archives/21711)

기획=한은정 기자 han.eunjeong@joongang.co.kr
사진=장진영 기자 artjang@joongang.co.kr
영상=전민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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