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일수록 잘 팔리는 고급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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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올 들어 경제 불황에도 불구하고 고급 브랜드 위스키는 잘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 위스키 판매량은 1백72만상자(5백㎖ 18병 기준)로 지난해 같은 기간(1백75만상자)에 비해 1.5% 감소했다.

하지만 원액 숙성 17년 이상의 고급품인 수퍼프리미엄급(SP급) 위스키 판매량은 33만9천여상자가 팔려 지난해 20만3천여 상자보다 66.9% 늘어났다.

브랜드별 판매량은 디아지오코리아의 '윈저17'은 12만6천상자에서 19만8천상자로 56.7% 증가했으며,'발렌타인17'(진로발렌타인스)은 3만2천상자에서 3만5천상자로 9.7% 늘었다.

최익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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