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통령 24일 방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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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전두환대통령내외는 「레이건」 미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워싱턴을 공식방문하기 위해 24일출국, 29일에 귀국할 예정이라고 황선필 청와대 대변인이 9일 공식발표했다.

<해설 3면>
전대통령은 24일 서울을 떠나 로스앤젤레스에서 1박한후 25일부터 2박3일간 워싱턴에 머무르면서▲「레이건」대통령과의 정상회담및 오찬 ▲ 「부시」 부통령주최 만찬참석▲주미대사주최 리셉션참석▲미의회지도자초청 만찬주재▲ 「슐츠」국무장관 접견등의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전대통령과 「레이건」대통령은 취임후 세번째인 이번 정상회담의 결과를 신문발표문(press remarks)으로 직접 발표하며 정상회담은 단독회담과 양국에서 각 7명의 관계장관등이 배석하는 확대회담으로 진행된다. 확대회담에이어 양국정상은「레이건」대통령이 주최하는 오찬에서 협의를 계속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대통령을 수행한 부총리등 각료들은 각기 미국측상대방과 개별회담을 갖는다.
전대통령은 27일 워싱턴을떠나 호놀룰루에서 1박한후 29일 귀국한다.
전대통링은 정상회담에서 한미동반자관계를 장기적 안목에서 안정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기틀을 다지는 한편▲동북아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양국의 공동노력을 확인하고▲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와 안정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양국간의 외교 안보협력의 강화를 다짐하며▲양국간 호혜적인 경제관계의 확대발전을 위한 방안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황대변인은 밝혔다.
이밖에 정상회담에서는▲남북대화▲군사장비및 첨단기슬의 대북한유입 저지문제▲미제헬기의 대북한 유입사건▲자유무역확대를 위한 공동노력 ▲교역및 경제협력의 확대발전문제등이 주요의제로 논의될것으로 알려졌다.
전대통령의 로스앤젤레스및 호놀룰루 행사와 18명의 공식수행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로스앤겔레스 행사▲시장대리및 영접위원의 영접▲교민리셉션
◇호놀룰루 행사▲하와이주지사등 영접위원의 영접▲교민 리셉션▲하와이 유력인사초청 조찬
◇공식수행원 명단
신승현부총리·이원경외무·윤성민국방·금진호상공장관·유병현주미대사·이규호대통렁비서실장·이영일민정당총재비서실장·이기백합참의장·안현태대통령경호실장·김병훈대통령의전수석·사공대대통령경제수석·황선필대통렁공보수석비서관·김기환해외협력위기획단장· 한용徹대통령주치의·노영 외무부의전장·이연채대통령정무비서관· 최재구대통령공보비서관· 박건우외무부미주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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