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최우수주연상 받은|불여우 아제마양 수상따라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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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프랑스의 아카데미상으로 평가받는 올 세자르영화상에서 최우수여우주연상을 받은 여배우 「사빈느·아제마」양이 7일하오 방한한 「파비우스」수상을 따라 문화사절로 우리나라에 왔다.
「아제마」양은 도착 즉시 그녀가 출연한 영화 『시골에서의 일요일』이 상영된 서울세종문화회관 대강당으로 달려와 영화가 끝난직 후 서툰 우리말로 무대인사를 했다.
「아제마」양의 인사가 끝나자 대강당을 가득메운 4천여관객은 뜨거운 환호와 박수로 그녀를 맞이했다.
이날 상영된 『시골에서의 일요일』은 「베르트랑·다베르니에」감독 작품으로 1905년 파리근교의 시골에서 홀로 그림을 그리며 사는 아버지를 방문한 아들가족과 딸사이에 일어나는 생활관과 인생관의 대비를 잔잔한 흐름으로 그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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