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 정착노력 아끼지말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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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민정당총재인 전두환대통령내외는 27일저녁 하이야트호텔에서 열린 민정당전당대회 축하연에 참석해 약20분간 머물며당원들을 격려.
전대통령은『민주주의는 법과 질서가 준수되어야 꽃필수 있는 것이므로 동지들은누구보다 민주주의 정착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말아달라』고 당부.
이날 리셉션에는 채문식국회의장·유태흥대법원장·노신영총리서리등 3부요인과「리처드·워커」주한 미대사등 외교사절과 각계인사등 1천여명이 참석.
신민부의 3역은 이날상오 이완돈사무총장이 이한동 민정당총장에게 미리 전화를 걸어 참석을 통고했었는데 하객들이 밀려 한참후에야 이종찬민정총무와 마주친 김동영신민총무는 『손님을 초대해놓고 이럴수 있느냐』고 가볍게 항의.
또 이총무가『당총재와 인사를 나누는게 어떠냐』고 하자, 이총장과 이완희정책의장은 『그러겠다』고 했으나 김총무가 나중에 인사드리는게 좋겠다고 해 인사는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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