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바뀐 쌍둥이」주인공 국민학교 입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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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뒤바뀐 쌍둥이 사건으로 화제를 모았던 의정부시 호원동 137 문영길씨(38)의 딸 민아양(7)이 친부모 품에 돌아간지 4년만에 쌍둥이 언니 민경양과 나란히 5일 국민학교에 입학, 눈길을 모았다.
어머니 김옥열씨(34)의 양손을 잡고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호암국교 교문을 들어선 이들 자매는 금세 다른 신입생들과 어울려 지냈다.
김씨는 『민아양이 지난 81년 5월 집으로 돌아왔을 때는 가족들과 어울리지도 않고 울먹이기만 했으나 1개월 후부터는 가족모두와 친하게 됐다』고 말했다.
민아양의 키는 1m10cm, 몸무게는 21Kg으로 언니보다 키는 5cm작고, 몸무게는 2Kg이 가볍다. 【의정부=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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