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NG] 종로 ‘한복 놀이’ 투어

학업에 지친 청소년들에겐 ‘힐링’이 필요하다. 하지만 막상 어떻게 하면 짧은 시간에 색다른 경험으로 마음의 휴식을 가질 수 있을까. 서울에서 즐기는 하루 여행, 종로 '한복 놀이 투어'를 제안한다.

1. 경복궁

조선의 법궁 경복궁. 경회루와 근정전, 우리나라 최초로 전깃불을 밝힌 건청궁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한복을 입고 입장하면 경복궁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사진=문화재청]

경복궁은 여러 나라에서 온 외국인 관광객과 사진을 찍으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곳이다. 한복을 입으면 훨씬 쉽게 만날 수 있다. 한복이 없다고? 걱정 No, No. 경복궁에 가기 전 인근 한복대여점에서 한복을 대여할 수 있다. 대여료는 통상 2시간에 1만5000원 선. 사진도 분위기 있게 잘 나온다. 친구들과 우정사진을 찍고 싶다면 강추. 지하철 3호선 안국역과 종로3가역에서 가깝다.

Tip. 한복 입으면 경복궁 무료 입장!

2. 인사동 거리

미술품, 문화재 상점, 화랑, 전통찻집 등 다양한 한국 전통문화 상점이 자리한 인사동 거리 [사진=중앙포토]

독특한 제품과 젊은 예술가들의 무대로 인사동의 상징이 된 쌈지길 [사진=중앙포토]

인사동은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가 있다. 한지와 붓, 전통차 등 가지각색의 물건을 볼 수 있다. 중앙에 있는 ‘쌈지길’에 가면 부채의 달인 등 각 분야의 전문가 또한 만나볼 수 있다.

Tip. 경복궁에서 인사동까지는 멀지 않으니 한복을 입고 이동하며 분위기를 만끽해도 좋다.

3. 광장시장 먹거리 투어

저렴하고 푸짐한 먹거리로 인기인 종로의 광장시장. 종로5가역에서 가깝다. [사진=중앙포토]

광장시장은 마약김밥·빈대떡·육회가 3대 명물로 꼽힌다. 푸근한 엄마의 손맛을 만날 수 있다. 이 밖에도 떡볶이와 순대 등 분식류도 판매한다. 저렴한 가격에 많은 양을 맛볼 수 있는 장소. 3~4명의 친구와 함께 간다면 인사동에서 광장시장까지 택시를 타고 이동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

Tip.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곳을 찾는 것이 관건. 시장 입구에서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곳이 많이 나온다.

글·영상=신수경(명일여고 1) TONG청소년기자, 청소년사회문제연구소 명일지부
영상편집=전민선 인턴기자
도움=박성조 기자 park.sungjo@joongang.co.kr

[추천 기사]
한복 입고 학교에서 공부하기

▶10대가 만드는 뉴스채널 TONG
바로가기 tong.joins.com

Copyright by JoongAng Ilbo Co., Ltd. All Rights Reserved.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