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JTBC] 도올 “장제스, 아내의 연인 장쉐량 살려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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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8시 30분 방송하는 JTBC ‘차이나는 도올’은 도올 김용옥의 시각으로 바라본 중국 역사의 뒷이야기를 들려주는 프로그램이다. 생생한 중국 이야기와 재치있는 입담으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도올은 중국의 숨겨진 위인인 시진핑의 아버지 시중쉰에 대해 이야기한다. 시중쉰(1913~2002)은 중국 공산당원이자 혁명가로 국무원 부총리, 제5·7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도올은 “시중쉰은 마오쩌둥에게 가려져 그간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다”고 소개한다. 이어 “시중쉰 덕분에 대장정으로 사면초가에 처했던 마오쩌둥이 다시 중국을 장악할 수 있었다”고 평가한다.

또한 1936년 중국을 경악하게 만든 ‘서안사변’의 뒷이야기도 알려준다. 도올은 장제스(1887~1975)가 복수를 포기하고 장쉐량(1898~2001)을 살려준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도올은 “장제스가 장쉐량을 놓아준 건 장제스의 아내 쑹메이링이 장쉐량을 너무 사랑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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