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함덕포구서 렌터카 추락…3명 사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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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11시35분쯤 제주시 조천읍 함덕포구 인근에서 고모(24·인천)씨 등 20대 남성 3명이 탄 렌터카가 바다로 추락해 탑승자 모두가 숨졌다.

119구조대와 제주해경은 사고 직후 차에서 빠져나온 고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다. 김모(27·경남)씨와 박모(22·전남)씨는 해경에 의해 사고 발생 40여 분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숨진 3명은 부산의 한 기업에 다니는 직장 동료 사이다.

제주해경은 15일 오전 2시22분쯤 차량을 인양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해경은 차량이 뒤집힌 채 가라앉아 김씨 등이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최충일 기자 choi.choongil@joongang.co.kr
사진=제주해양경비안전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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