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만, 아오르꺼러와 기자회견서 '폭발' 신경전 끝에 책상 엎어 "왜?"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기사 이미지

최홍만 아오르꺼러 (사진=로드FC 페이스북)

로드FC 대회를 통해 맞붙는 최홍만(36)과 아오르꺼러(21·중국)가 경기 전부터 일촉즉발의 신경전을 벌였다.

11일 강원도 원주의 인터불고 호텔에서 열린 '샤오미 로드FC 029' 공식계체량 행사에 다음달 16일 '로드FC 무제한급'에서 만날 최홍만과 아오르꺼러가 참석했다.

아오르꺼러는 지난해 말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로드FC 027' 한국의 김재훈과의 경기에서 상대가 쓰러져 경기가 중단됐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공격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이날 기자회견이 열리자 최홍만은 아오르꺼러에 대해 "예의가 없는 선수"라고 언급했다.

기자회견에서 불이 붙은 신경전은 파이팅 포즈를 취할 때 제대로 터졌다.

최홍만이 '잘 해보자'라는 뜻을 담아 얼굴을 붙잡자 아오르꺼러는 양 손을 머리에 올리며 최홍만을 조롱했다.

이에 최홍만은 테이블을 뒤엎으면서 화를 냈고 아오르꺼러 역시 물러서지 않고 최홍만을 쏘아봐 현장에는 긴장감이 맴돌았다.

한편 다음달 16일 베이징 대회에서 맞붙는 두 사람 중 승리자가 명현만과 마이티모 경기 승자와 결승에서 만나게 된다.

온라인중앙일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