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시황] 서울 양천·동대문, 경기 남양주·양주는 집값 올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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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4면

전국 아파트값이 2주 연속 제자리걸음을 했다. 지난달 수도권에서 시행된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지방은 5월 예정) 등으로 매수세가 위축되면서 시장엔 관망세가 짙다. 조인스랜드부동산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주 전국 아파트값은 전주에 이어 보합(0%)을 기록했다. 수도권이 0.02% 오른 반면 지방은 0.01% 떨어졌다. <자세한 내용은 www.joinsland.com 참조>

서울은 평균 0.02% 올랐다. 양천(0.08%)·동대문(0.07%)·종로구(0.07%)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재건축 아파트가 많은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구)는 2주 전과 비교해 시세 변동이 없었다. 경기도와 인천도 0.02%씩 상승했다. 남양주(0.08%)·양주시(0.07%) 등이 올랐고 안산(-0.06%)·화성시(-0.01%)는 하락했다. 지방 5대 광역시 중에선 부산과 울산이 0.04%씩 오른 데 반해 대구와 대전은 각각 0.1%, 0.01% 내렸다.

한편 지난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7% 상승했다. 마포(0.2%)·노원구(0.17%)가 많이 오른 반면 송파·강동·도봉구는 보합세(0%)였다. 경기도는 0.06% 올랐다.

황의영 기자 apex@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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