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NG] 오빠는 사장님! 빅뱅 승리 카페 ‘앤드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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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의 ‘연결고리’를 만들고 싶은 통이는 스타들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갑니다. 오빠는 사장님! 유아인 편에 이어 두 번째로 찾은 곳은 빅뱅의 승리가 운영하는 카페로 알려진 앤드히어(AND.here)입니다.

공연예술의 메카인 대학로에 위치한 앤드히어는 2014년 초 문을 열었습니다. 문화공간으로서 문화와 사람을 이어주는 접속사 역할을 하는 곳이 되고 싶다는 의미에서 앤드히어라는 이름을 지었다고 하네요.

4호선 혜화역 1번 출구로 나와 300m 정도 걷다 보면 세련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2층 건물이 보입니다. 사실 앤드히어의 실질적인 사장님은 승리 어머님입니다. 열심히 번 돈으로 어머님께 카페를 차려드린 거죠. (통이는 언제쯤ㅠㅠ)

승리와 팬들의 흔적이 가득한 곳이기에 팬들에게는 아지트 같은 곳입니다. 승리도 종종 방문한다니 혹시나 하는 생각에 마음이 설렙니다. (심장아 나대지마!!) 조심스럽게 문을 열고 들어가 봤습니다. (실례 실례합니다~~♪) 오픈 시간에 맞춰 갔더니 아직은 조용하네요. 카페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커다란 장식장을 가득 채운 팬들의 선물입니다. 특히 수많은 팬더 아이템을 볼 수 있는데요. 바로 승리의 별명이 팬더이기 때문입니다. 그 밖에도 각종 선물과, 화분 등 팬들의 사랑이 가득한 공간이네요.

억울하면 브로콜리 잡솨봐

머그컵이 넘나 갖고 싶은 게 솔직한 여우의 심정

통이는 빅뱅 멤버들의 사인이 담긴 머그컵에 계속 눈길이 갔습니다. 또 승리의 흔적이 묻어있는 아이템에 시선이 가는 건 어쩔 수 없네요. 카페에 있는 프라모델과 대형 고릴라 인형은 승리의 집과 부모님 집에 있던 걸 가져온 겁니다. 앤드히어 배기웅 실장님은 팬들이 고릴라 인형을 빅뱅의 맏형 탑이 선물했다고 생각하는데 그건 오해라고 말했습니다.

갑자기 고릴라 인형을 계속 쓰다듬게 되네요... 그의 손길이 남아있겠죠

승리의 흔적이 가득한 앤드히어는 덕후에겐 천국 같은 곳입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팬으로 보이는 손님들이 방문했습니다. 한국·일본·말레이시아 등 국적도 다양하네요. 다들 사진 촬영을 하며 추억을 담아 가느라 바빠 보였습니다. 이번 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서울에서 빅뱅 월드투어 콘서트가 열립니다. 빅뱅 콘서트가 열릴 땐 카페를 방문하는 손님이 더욱 많아지기 때문에 앤드히어에서도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콘서트 가고 싶...)

여러분 드세요 두 번 드세요 세 번 드세요

카페에 왔으니 음료를 마셔야겠죠. 실장님의 제보에 따르면 승리는 칼로리가 높은 음료를 마시지 않고, 아이스 페퍼민트 티를 먹는다는 말에 통이도 똑같이 시켰습니다. 또 대성이 맛있다고 인증해 준 레몬 유자 에이드도 주문했습니다. 빅뱅은 ‘A’ 앨범 발매 때 앤드히어에서 브이앱 생중계를 했는데요. 그때 대성이 레몬 유자 스무디를 먹고 극찬을 한 후 앤드히어의 인기 메뉴로 떠올랐습니다. 와플도 맛있기로 유명한데 통이가 시킨 건 마시멜로 와플! 쫀득쪽든한 마시멜로와 와플의 콜라보가 일품입니다.

실장님으로부터 2주 전에 승리가 방문했다는 사실을 전해 듣고 통이는 아쉬움의 눙물이… 하지만 자리가 없어 돌아갔다는 웃픈 소식입니다. (손님은 왕 입니다요!) 비록 승리는 만날 수 없었지만 소중한 추억과 흔적이 남아있는 곳이기에 팬심을 불러일으키는 장소였습니다. 앤드히어는 빅뱅, 승리의 팬이라면 꼭 한번 방문해야 할 곳입니다.

빅뱅 콘서트를 다녀온 후 이곳에서 공연의 감동을 수다로 풀어보세요. 승리에게 보내는 편지를 써서 카페에 있는 우체통에 넣는 것도 잊지 마시고요. 아! 물론 승리의 팬이 아니어도 감각적인 공간에서 맛있는 음료와 와플을 맛볼 수 있으니 대학로를 방문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와볼만한 곳입니다. 단, 빅뱅 콘서트 기간엔 주문에만 한 시간이 넘게 걸리기도 한다고... 크억.

지금부터 통이가 직접 찍어온 앤드히어 영상 감상하시죠. ‘정신승리’가 특기인 통이답게 상상력을 마음껏 발휘한 영상입니다. (하핳)

앤드히어(AND.here)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1시

위치

서울시 종로구 동숭동 31-14

전화번호

02-744-8464

글=한은정 기자 han.eunjeong@joongang.co.kr
영상=전민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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