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문화예술 이해도 높여 감성경영?창조경영 기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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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문화예술 최고위 과정’은 21세기 기업 경영의 핵심 역량인 문화리더십을 갖춘 경영자를 양성하기 위해 개설됐다. 2015년 거창 국제연극제를 참관하면서 국립대구박물관에 들려 큐레이터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동국대 문화예술대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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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이 ‘제2기 문화예술 최고위 과정(ACA)’을 모집하고 있다.

동국대학교 문화예술 최고위 과정은 문화강국 코리아를 통해 한국 문화의 번영에 기여하고 21세기 기업 경영에 필요한 핵심 역량인 문화리더십을 갖춘 경영자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해 3월 개설됐다.

1기는 많은 지원자가 몰렸으며 67명이 1년간의 과정을 이수하고 수료했다. 수료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문예심체’(문화예술을 심도 있게 체험한다)라는 모임을 통해 원우회 자체적으로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지속적으로 체험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정재형 문화예술대학원장은 “각 분야의 최고지도자를 대상으로 문화예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콘텐트를 통해 감성경영·창조경영을 실천하고 문화예술의 새로운 지평을 조망할 수 있도록 구성된 점이 많은 경영자들의 참여를 이끌어낸 주요 원인이다”고 설명했다.

제2기 문화예술 최고위 과정은 다음달 9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원서는 홈페이지(gsca.dongguk.edu)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수업은 다음달 16일부터 11월 16일까지 매주 수요일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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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형 원장

문화예술 최고위 과정은 쟁쟁한 강사진을 갖추고 있다. 영화 ‘연평해전’으로 유명한 김학순 감독, 발레리나 문훈숙, 문학평론가 박동규, 시인 신달자, 배우 이덕화, 사비나미술관장 이명옥, 사진작가 조선희, 비평가 진중권 교수 등 동국대 교수진과 문화예술 관련 명사들로 구성돼 있다.

김승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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