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화 기자의 노래가 있는 아침] 트로포포즈 '스트레인저'

중앙일보

입력

 

밴드 이름이 특이합니다.

트로포포즈(Tropopause). 한국말로 대류권계면.
뜻을 설명하자면 대류권과 성층권 사이를 이루는 층.
그러니까 낯선, 어딘가의 공간을 의미한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두 번째 발표한 싱글곡입니다.
스페인 바로셀로나 사진 한 장과 알베르 까뮈의 소설 이방인에서 모티브를 얻어왔다네요.
무엇보다 반복되는 기타 리프가 적막감을 안겨줍니다.
소리가 외롭게 하네요.

헬로우 스트레인저.

한은화 기자 onhw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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