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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정치신인, 카메라 앞에 서니 떨리네…

중앙일보

입력

올해 4월로 다가온 20대 총선 출마를 준비중인 예비 후보자들이 방송 카메라 앞에 섰다. 정치 신인들에겐 생소한 TV토론회 준비를 위해서다.

서울시 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마련한 '선거방송 TV토론 강좌'가 지난 20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MBC아카데미에서 열렸다. 이날 강좌에는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서 출마를 준비중인 40여 명의 예비 후보자들이 참가했다.

이들은 선거방송토론의 이해, 방송코디와 메이크업 등 이미지 메이킹, 카메라 적응 훈련 및 스튜디오를 활용한 TV토론 체험 교육을 받았다.

난생 처음 스튜디오에서 카메라 앞에 선 예비 후보자들은 자신의 정책을 홍보하면서 말이 꼬이고, 배정된 시간을 한참 남기는 등 긴장한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날 강좌에 참석한 한 예비후보자는 “인상이 사나워 보인다는 이야기를 들어 고민이었는데, 여기서 배운 대로 하면 유권자에게 좀 더 부드럽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아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번 강좌는 접근성과 지역을 고려하여 전국 4개 권역으로 나누어 실시되며, 호남권은 25일 광주 MBC스튜디오, 영남권은 26일 대구 MBC스튜디오, 충청권은 29일 대전 MBC스튜디오에서 각각 실시된다. 자세한 일정 및 신청방법 등은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홈페이지(www.debates.go.kr)과 각 시·도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이번 강좌를 통해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선거방송 TV토론이 내실있게 진행되어 유권자가 후보자를 선택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오는 3월 31일부터 4월 7일까지를 후보자 TV토론 주간으로 정하여 공직선거법 제82조의2에 따른 대담·토론회를 국회의원 선거구별로 1회 이상 개최할 계획이다.

글=김현동 기자, 영상= 김신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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