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쯔위폰’ 편의점 가면 공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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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쯔위폰’으로 불리는 중국 화웨이의 보급형 스마트폰 ‘Y6(사진)’가 편의점 업계 최초로 GS25를 통해 공짜로 판매된다. GS25는 LG유플러스와 제휴해 20일부터 Y6를 전국 9000여개 매장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GS25 전국 9000개 매장서 가입

 Y6는 롱텀에볼루션(LTE)망으로 스마트폰을 쓰다가 와이파이가 가능한 장소에서는 인터넷 전화로 전환해 쓸 수 있는 ‘듀얼폰’ 기능이 특징이다.

5인치 HD급 디스플레이와 1GB 메모리, 8GB 내장 용량, 2200mAh의 탈착식 배터리를 장착했다. 그 외에도 800만 화소 카메라, 데이터 소모 없이 듣는 ‘FM 라디오’ 기능 등이 있다.

 가격은 ‘사실상 0원’으로 책정됐다. Y6의 출고가는 15만4000원으로, LG유플러스의 공시지원금 13만4000원(3만원대 데이터 요금제 사용시)과 2만원의 GS25 추가 지원금을 받으면 기기 값 없이 구매할 수 있다.

 구매 및 기기 픽업도 편의점에서 이뤄진다. 고객이 GS25 편의점을 찾아 자신의 연락처를 입력하면, 고객 정보가 고객센터로 전송된다. 이후 상담원이 고객에게 전화를 걸어 상담을 한 뒤, 원하는 곳으로 택배로 스마트폰을 배송해 주는 식이다.

이현택 기자 mdf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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