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결승골 도운 '저격 크로스'…스완지 강등권 탈출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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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도움[사진출처:중앙DB]

기성용 도움

기성용, 결승골 도운 '저격 크로스'…스완지 강등권 탈출

기성용(27)이 리그 1호 도움으로 스완지 시티를 승리로 이끌었다.

기성용은 19일(한국시각) 웨일스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왓포드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27분 애슐리 윌리엄스의 헤딩 결승골을 도왔다.

이날 기성용은 중원에서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 수비적인 성향인 잭 코크와 레온 브리톤이 함께 출전했기 때문에 기성용이 공격 작업을 위해 전진하는 모습도 종종 연출됐다.

전반 27분, 중원에 있던 기성용은 빠르게 오른쪽 측면까지 이동했다. 그리고 장기인 택배 크로스를 성공시켰다. 날카롭게 전달된 크로스를 공격에 가담한 센터백 윌리엄스가 헤딩으로 골을 성공시켰다. 기성용의 정규 리그 1호 도움이었다.

전반 40분, 기성용은 왼쪽 측면에서 다시 중원으로 자리를 이동했다. 팀의 공격수 바페팀비 고미스와 모두 바로우가 교체투입되면서 원래 포지션인 중앙 미드필더로 돌아갔다. 기성용은  후반 42분 수비수 조르디 아마트와 교체됐다.

이날 경기로 기성용은 새로운 감독에게 확실히 눈도장을 찍었다. 관중석에서는 스완지의 프란체스코 귀돌린 감독이 경기를 주시하고 있었다.

스완지시티는 기성용과 윌리엄스의 합작골에 힘입어 1대0 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3연패에서 탈출한 스완지시티는 5승 7무 10패를 기록하여 17위인 뉴캐슬를 끌어내리고 강등권을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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