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하이라이트] 송산신도시 대방노블랜드 1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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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가 경기도 화성시에 조성하는 송산신도시에 중소형 아파트가 들어선다. 대방건설이 이 신도시 시범단지에서 분양 중인 송산신도시 대방노블랜드 1차(조감도)다. 전용면적 84㎡형 731가구로 구성된다. 대방건설은 이번 1차분을 시작으로 6차례에 걸쳐 이 일대에 3000여 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시화호 습지공원 품은 731가구

 송산신도시는 화성시 송산면과 남양읍 일대 시화호 남측 간석지에 만들어지는 해양·레저·생태도시다. 총 면적이 5462만여 ㎡로 수도권 최대 규모 택지지구다. 광교신도시의 5배 수준이다. 총 3개 지구로 개발되며 동쪽에 시범단지, 남쪽에는 자동차 관련 첨단산업지구, 서쪽엔 관광·레저산업단지가 각각 들어선다. 지난해부터 시범단지에 아파트 분양이 시작됐다. 시화호 습지공원을 끼고 개발 중이어서 녹지율은 49%에 달한다.

 송산신도시 대방노블랜드 1차는 안산시와 연결되는 송산교(내년 완공 예정)와 인접해 사실상 안산 생활권에 속한다. 중심상업지구가 단지 앞에 있어 생활이 편리할 것으로 보인다. 주변에 개발 호재도 많다. 송산국제테마파크 사업 예정지가 가깝다. 국제테마파크가 조성되면 15만여 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본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950만원대로, 전용 84㎡형이 3억~3억3000만원 정도다. 인근 안산시 아파트 전셋값과 비슷한 수준이다. 대방건설 이종열 분양소장은 “정부의 신규 공공택지 지정 중단 조치로 기존 택지지구의 희소성이 높아진 데다 분양가 경쟁력까지 갖춰 주택 수요자의 관심이 크다”며 “송산신도시 내 랜드마크 단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공사인 대방건설은 도급순위 49위인 중견 건설사다. 견본주택은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724-3번지에 있다. 입주는 2018년 6월 예정. 분양 문의 1688-9700.

황의영 기자 apex@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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