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기완 세번째 문화특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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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통일문제연구소 백기완(사진)소장이 12일 오후 6시 서울 대학로에 있는 연구소 마루에서 '노나메기 문화특강 세번째 강의-이심이 이야기'를 연다. 이심이는 우리 옛 이야기 속에 나오는 바닷속 작은 물고기. 힘이 센 것들에 물려 죽는 법도를 깨우치고는 세상에서 견줄 것이 없는 힘꾼이 된다는 줄거리다.

이로부터 백소장의 문화 진단은 시작된다. 옛 이야기의 문학성은 박탈되고 그 말림(의미를 온몸으로 양식화하는 것)의 예술성도 사라져간다는 것. 10일까지 선착 순 50명 마감이다. 참가비 1만원. 02-762-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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