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위혐의 구류근로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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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인천지역 해고근로자들이 단식농성중인 서울여의도 민한당사앞에서 시위를 벌여 29일의 구류처분을 받은 장기표씨(40·민주통일국민회의총무국장)와 한철희씨(28·서울대제적생) 등 2명이 24일 정식재판을 청구했다.
이들은 지난 21일 18명의 회원들과 함께 상오 10시30분쯤 민한당사에 들어가려다 경찰에 저지를 받자 「블랙리스트철폐」 「최저임금제 보장」등을 요구하고 「민한당은 노동자의 소리를 외면하지 말라」는 유인물을 뿌리며 1시간가량 시위를 벌이다 경찰에 연행됐다.
이들은 구류처분과 동시에 10일간의 유치명령을 받아 31일 석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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