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이야기] 6월 30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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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장마는 낚시꾼을 부르는 신호탄. 비가 내린 뒤 댐에서 물을 방류하면 물 속이 한바탕 뒤집혀 산소와 먹이가 풍부해지고 물고기도 활발하게 움직인다는데. 그 덕에 물고기들의 힘찬 입질도 느낄 수 있다고. 폭풍주의보도 강태공들에게 희소식.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이 뒤집어 놓은 바다에 먹이와 산소가 많아진 덕에 고기들이 수면 위로 고개를 내밀기 때문.

하현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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