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이산가족 상봉 500명 규모로 확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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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양측은 올 9월 추석 때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지금보다 규모를 크게 늘려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서영훈 대한적십자사 총재는 29일 금강산 지역에서 장재언 조선적십자회 위원장과 만나 "추석에 남과 북이 4백~5백명씩으로 인원을 늘려 서울과 평양에서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갖자"고 제의했으며 북측 장위원장은 "그렇게 해보겠다"고 답변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7일 금강산에 도착한 남측 이산가족 상봉단 1진 1백명은 29일 귀환했으며, 남측 상봉단 2진 4백75명은 30일 북측 가족 1백명과 상봉한다.

금강산=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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