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중국 바둑 세대교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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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기원이 발표한 새로운 랭킹에서 신예 구리(古力.사진)7단이 1위로 올라섰다. 1위였던 왕레이(王磊)8단은 저우허양(周鶴洋)9단에게도 밀려 3위로 처졌다.

구리와 함께 신예 3강으로 꼽히는 쿵제(孔杰)7단과 후야오위(胡耀宇)7단은 4위와 6위로 전진했고 창하오(常昊)9단은 5위, 위빈(兪斌)9단은 7위, 마샤오춘(馬曉春)9단은 8위로 밀렸다.

중국은 분기마다 한번씩 자국 내 랭킹을 발표하는데 이번 랭킹에 따르면 중국 바둑의 세대교체가 이미 확연하게 이뤄졌음이 감지된다. 그러나 1위에서 10위까지의 점수 차이가 크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현재의 순위가 지극히 유동적인 것도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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