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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갈 때까지 선생님과 함께 사는 미국 유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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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형 유학은 입학 후 성적과 대학 입시에 필요한 다양한 활동들까지도 관리한다.

입학에 성공했다고 해서 유학 생활 전부가 잘될 거라고 장담할 수 없는 게 현실이다. 이 때문에 최근에는 체계적으로 학년별 성적 전략을 짜고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대입까지 도와주는 관리형 유학 업체들이 늘고 있다. 학생 개개인에게 맞는 장기 로드맵을 만든 후 그에 맞는 단기 세부 목표를 설정해서 내신 관리부터 현지 문화 체험 및 봉사 활동과 리더십 프로그램까지 제공하는 방식이다.

YBM 프리미엄 관리형 유학제도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 어바인서 진행
교사가 공부 로드맵 짜주고 방과후수업
이전 기수생 모두 미국 20위권 대학 합격

이옥희(50·대구시 범어4동)씨는 YBM의 미국 프리미엄 관리형 유학제도를 통해 아들을 캘리포니아 어바인의 한 고등학교에서 공부시켰다. 방학 때 미국에서 영어 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했던 아이가 고등학교 진학 후 유학을 보내달라고 했기 때문이다.

 이씨는 “한 집에서 여러 명의 학생이 선생님과 같이 살면서 화기애애하게 지내는 모습에 안심됐다”며 “학교 수업이 끝난 후 저녁에 집에 모여 부족한 공부를 보충하니 허비하는 시간이 없다”고 말했다.

 YBM 미국 프리미엄 관리형 유학제도(이하 YBM 유학 프로그램)는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에 있는 어바인에서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어바인 내 타운하우스에 교사들이 상주하면서 유학생들의 학업과 생활을 지속해서 관리해 주는 방식이다.

 타운하우스에서는 5~7명의 학생이 함께 지낸다. 타운하우스 사감교사 리처드는 “비슷한 목표를 가진 학생들과 함께 지내다 보니 유대감을 느끼게 돼 정서적으로 안정된 생활이 가능하다”며 “유학 초기에 겪을 수 있는 부적응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학생이 원하면 미국인 가정에서 홈스테이할 수도 있다. 홈스테이의 경우 영어 능력을 단기간에 향상할 수 있고, 미국의 가정생활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대학 입학 준비를 체계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는 것도 관리형 유학의 장점이다. 석철민 YBM조기유학센터 실장은 “9학년부터는 학생 개개인에게 맞는 장기적인 로드맵을 제시한다”며 “로드맵을 바탕으로 매일 4시간씩 맞춤식 공부 계획을 세우고 방과후수업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내신 성적 상위 5% 이내 들기, 토플·SSAT·SAT의 목표 점수 달성하기 등이 방과후수업의 목표다. 방과후수업은 자격증을 가진 전문 교사들이 맡는다.

 교과 과정 외에 현지 문화 체험 및 봉사활동, 리더십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하며 미국 명문대 입학에 필요한 비교과 과정도 챙긴다. YBM 유학 프로그램은 현재 19기를 모집하고 있다. 이전 기수의 졸업생은 모두 미국 내 상위 20위권 대학에 합격했다.

 19기는 2016년 9월 입학생으로 타운하우스 거주는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대상은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다. 문의는 YBM조기유학센터 홈페이지(www.ybmteensuhak.com) 또는 전화(1688-0602)로 하면 된다.

김소엽 기자 kim.soyu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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