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테러 속에서도 싹튼 온정…"테러 당한 분들, 우리집 열려있으니 오세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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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세계대전 이래 최악의 테러로 충격에 빠진 프랑스 파리에서 시민들이 온정의 손길을 베풀고 있다.

14일 파리 시민들은 트위터에 해시태그 '#PorteOuverte(문호개방)'를 달은 글을 올려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피난처를 제공하고 나섰다.

또한 파리의 택시 기사들은 무료로 테러를 당한 이들을 태우고 거처까지 데려다주는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지하철이나 버스 등 대중교통이 안전을 이유로 운행이 완전히 중단되었기 때문에 집에 돌아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사람들이 있다는 판단에서다.

서유진 기자 suh.you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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