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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취업 어렵다면 미국취업이민 떠나볼까?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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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1일 국제이주개발공사의 미국 이민 정착설명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미국취업이민 대기기간이 1년 반 정도로 대폭 짧아진 것으로 알려져 청년층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해외이주 전문기업 국제이주개발공사(kukjei.com, 홍순도 대표)는 최장 7년, 평균 3년 정도였던 미국 비숙련 취업이민 대기기간이 최근 1~1.5년으로 크게 줄어들자 미국 취업이민 희망자들의 문의와 신청이 폭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이주개발공사의 한 관계자는 국내의 심각한 청년 취업난과 맞물리면서 미국 비숙련취업이민에 관심을 갖고 문의해오는 대학생이나 취업준비생들의 수도 크게 늘고 있다고 귀띔했다. 국내 취업이 어렵다고 판단한 일부 청년층이 미국취업이민을 고려하고 있는 것 같다고. 실제로 "헬조선"이라는 신조어가 떠돌만큼 취업난이 가중되자 해외취업에 눈을 돌리는 청년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다. 현재의 비숙련취업이민 대기기간을 감안하면 대학생 2~3학년 때 신청해두면 졸업한 직후에 곧바로 미국 취업이민 수속을 밟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비숙련 취업이민(EB-3)은 학력, 경력, 성별, 영어능력과 무관하게 별다른 기술이 필요 없는 단순 직종으로 미국 고용회사에서 1년 이상 의무적으로 일하면 본인과 배우자는 물론 자녀들까지 미국 영주권 취득을 보장받을 수 있다. 쿼터제이기 때문에 이민비자 신청자가 많을 경우 이민비자를 발급 받을 때까지 대기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 매달 미국 국무성은 이민비자 발급 가능한 대상자를 발표한다.

미국 비숙련취업이민은 미국이민국뿐만 아니라 반드시 미국노동성의 고용심사를 받아 노동허가를 취득해야만 이민이 가능하다. 2015년 10월 현재 총 2,600명 이상의 미국 비숙련취업이민 비자 취득 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국제이주개발공사는 다른 이주업체들과 달리 브로커를 배제하고 미국 고용회사와 직접 독점계약을 맺고 비숙련취업이민자들의 안전하고 확실한 미국이민을 돕고 있다.

국제이주개발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에는 오랫동안 비숙련취업이민의 주요 통로였던 닭공장 취업이민 뿐 아니라 좀 더 손쉬운 소시지 가공회사나 식품포장회사가 각광을 받고 있다. 국제이주개발공사는 미국 고용회사로서 육가공회사인 클랙스톤과는 지난 2002년부터, 소시지 가공회사인 로저우드와는 지난 2012년부터, 식품포장회사인 콕푸드와는 지난 2011년부터 계약을 맺고 비숙련취업이민을 진행해오고 있다.

국제이주개발공사의 홍순도 대표는 "비숙련취업이민 대기기간이 빨라졌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다시 신청자들이 몰리기 시작했다"면서 "이런 추세라면 내년에는 대기기간이 다소 길어질 것이 예상돼 서둘러 신청하는 것이 좋다"고 권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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