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파일] 물놀이로 5명 익사 1명 실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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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전국 낮기온이 섭씨 30도를 웃도는 등 올 여름 최고를 기록한 22일 전국에서 익사사고가 잇따랐다.

이날 오후 3시50분쯤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삼옥리 통나무 카페 앞 개울에서 다슬기를 줍던 주민 고모(32.무직)씨가 3m 깊이의 물에 빠져 숨졌고, 오후 2시쯤 춘천시 동면 지내리 소양5교 아래 소양강에서 李모(46.춘천시 운교동)씨가 술을 마시고 물에 들어갔다 급류에 휩쓸려 사망했다.

오전 9시쯤 전북 무주군 설천면 소천리 나제통문 다리 밑 하천에서 사촌들과 함께 물놀이를 하던 金모(7ㆍ대전시 동구 자양동)군이 수심 1m의 웅덩이에 빠져 숨졌다. 金군은 전날 가족과 함께 할아버지 집에 놀러왔다 변을 당했다.

또 오후 2시쯤 경남 함양군 안의면 상원리 용추폭포에서 金모(23.전문대생)씨가 4m 깊이의 물에 빠져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오후 1시20분쯤엔 전남 장흥군 관산읍 하발리 동촌 저수지에서 수영을 하던 이 마을 朴모(14.여중1년)양이 익사체로 발견됐다. 이에 앞서 오전 4시쯤엔 부산시 사하구 다대동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일행과 술을 마신 뒤 물놀이를 하던 여대생 金모(19)양이 실종됐다.

[전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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