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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 전자 제품·생활용품·먹거리 … 이마트타운서 한 번에 즐긴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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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명소로 떠오른 이마트타운.

지난 6월 경기도 일산 킨텍스 옆에 오픈한 ‘이마트타운’은 주말 나들이 명소로 인기다.

이마트 타운

이마트타운은 기존 이마트에 식당가를 합치고 전자 제품과 생활용품 매장을 특화한 복합 쇼핑몰이다. 수입 먹거리, 장난감, 명품은 물론이고 보트, 카라반, 캠핑 트레일러, 할리 데이비슨 오토바이 등 이색적인 품목도 판매해 이목을 끈다.

어른들의 놀이터 일렉트로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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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타운의 전자 제품 코너 ‘일렉트로마트’.

일렉트로마트의 컨셉트는 ‘가전제품에 대한 모든 것이 실현되는 공간’으로 다양한 가전제품을 보고 직접 체험 해 볼 수 있다. 매장 입구에 들어가면 ‘일렉트로맨’이라는 슈퍼 히어로가 맞아 준다. 이마트타운이 직접 제작한 캐릭터로 일렉트로마트의 마스코트다. 곳곳에 일렉트로 맨 피규어를 전시하고 만화 작가를 섭외해 일렉트로맨을 주인공으로 한 만화책까지 직접 만들어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나눠 준다.

일렉트로마트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곳은 드론 체험 존, 액션 캠 매장과 피규어 전문 존이다. 마트 안에서 드론을 띄우고 1000여 개의 피규어를 전시하고 있다. 일반 이마트 매장의 남성 고객 비중은 27% 수준이지만 일렉트로마트의 남성 고객 비중은 30%로 높은 편이다. 각종 전자 제품부터 희귀 피규어까지, 일렉트로마트는 한마디로 남자들의 판타지를 실현시켜 주는 꿈의 공간이다. 남성에게 인기 있는 아이템은 3D 프린터, 맥주 거품기 등이다.

라이프 스타일 샵 더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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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소품과 각종 가구를 파는 ‘더라이프’.

더라이프는 각종 가구와 인테리어 소품을 포함해 집 안을 장식하는 모든 아이템을 취급한다. 여성 고객, 특히 젊은 주부들에게 인기다. 너른 공간에 침구, 조명, 아이디어 소품, 디자인 소품 등을 다양하게 전시하고 있다.

여기까지는 기존 가구점과 다를 것이 없다. 더라이프의 백미는 구획을 정해 거실, 주방, 침실, 키즈 룸, 욕실 등으로 꾸며 놓은 것이다. 각 공간 컨셉트에 맞게 가구를 배치하고 색깔을 맞춰 소품을 진열해 놓았다. 그곳에 배치된 가구와 소품을 통째로 사 가고 싶을 정도로 마음을 혹
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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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라이프에서는 완제품과 서양식 DIY 제품을 함께 취급한다. 원하는 재료와 색상, 사이즈를 직접 선택해 더라이프 내 목공소에 맡기면 맞춤 가구 제작도 가능하다. 배송 서비스도 운영한다. 기본료 4000원(도선료 4000원추가)이고 가격이 50만원 이상이면 추가로 2000원을 내
야 한다.

다채로운 먹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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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타운 먹거리 매장 ‘피코크 키친’.

이마트타운의 자랑거리 중 하나는 먹거리다. 이마트타운에 왔다면 ‘피코크 키친’에 꼭 들러야 한다. 피코크 키친은 식자재와 요리를 파는 복합 매장으로 마치 외국 소도시의 전통 시장에 온 듯 활기찬 분위기가 느껴진다. 한식·중식·일식·양식·스낵 등 세계 각국의 음식을 낸다. 피
코크 키친 중앙에 데모 키친(Demo kitchen)이 있는데, 이곳에 하루 세 번 셰프가 직접 나와 다양한 컨셉트의 요리를 선보인다. 일종의 요리 교실로, 요리 시연이 열리면 사람들이 몰려들어 동영상을 촬영하고 요리법을 받아 적느라 정신이 없다.

이마트타운에는 기존 맛집도 많이 입점해 있다. 식사 시간이 되면 기본 대기 시간이 1시간이 넘을 정도로 인기다. 한식 뷔페 ‘올반’, 햄버그스테이크 맛집 ‘구슬함박’, 일명 5 대 짬뽕 중 하나로 꼽히는 홍대 맛집 ‘초마’와 ‘식당 돈’이 대표적이다.

글=홍지연 기자 jhong@joongang.co.kr
사진=이마트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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