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우, 非지상파 연타석 홈런 '다음이 기대돼'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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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지우가 비지상파 진출 후 연타석 홈런을 날렸다.

나영석 PD가 이끈 tvN '꽃보다 할배'를 통해 신입 짐꾼에 나섰던 최지우가 드라마 '두번째 스무살'로 비지상파에서 화려하게 꽃을 피웠다. 시청률이면 시청률, 화제성이면 화제성 뭐 하나 빠질 것이 없었다.

올해 상반기 '꽃보다 할배-그리스 편'에서 고정 짐꾼으로 처음 모습을 드러낸 최지우는 원조 짐꾼 이서진과 알콩달콩한 오누이 같은 모습과 할배들을 챙기는 세심한 배려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솔직하고 발랄한 최지우의 매력이 호감 지수를 높였다.

예능으로 예열을 마친 최지우는 금토극 '두번째 스무살'에서 어린 나이에 덜컥 엄마가 돼 20살 청춘을 느껴보지 못한 38세 하노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남편의 억압과 구박 속에 어리바리가 되어버린 한 여자가 잃었던 꿈을 되찾는 과정을 실감 나게 그려냈다. 최지우는 20살짜리 아들을 둔 엄마 역할에 처음 도전했지만, 누구보다 사랑스러운 엄마로 분해 호평을 받았다.

특히 그가 출연한 '두번째 스무살'은 tvN 역대 드라마 중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첫회부터 평균 3.8%, 최고 5.8%(닐슨코리아, 전국 유료플랫폼 기준)로 16회 연속 케이블·종편 채널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최지우가 두 프로그램 모두 성공적으로 이끌면서 다음 도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비지상파 진출과 동시에 시청률과 화제성이라는 두 마리를 토끼를 모두 잡은 그녀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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