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하이라이트] 힐스테이트 운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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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시 운정신도시에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가 처음으로 나온다. 운정신도시에서 보기 드문 소형 주택형 위주로 구성된 대단지다.

2998가구 중 2365가구가 소형 … 초·중·고 걸어서 통학

 현대건설은 다음달 운정신도시 A24블록에 2998가구의 힐스테이트 운정(조감도)을 분양할 예정이다. 주택형이 59~84㎡형이고 중소형 중에서도 59~72㎡형의 소형이 2365가구(79%)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운정에 입주해 있는 1만8040가구 가운데 전용 75㎡ 이하는 10% 정도인 1783가구에 불과하다.

 이 아파트는 운정 가운데에 들어서 교통 등 생활이 편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의중앙선 운정역이 가깝고 서울로 오가는 광역버스가 지난다. 강변북로와 연결되는 제 1, 2 자유로의 동패IC를 이용할 수 있다. 서울~문간간 고속도로가 2020년 개통되면 서울 방면 교통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단지 남쪽에 근린공원이 있다. 생활편의시설 등이 들어서는 상업지구가 가깝다. 현재 공사 중인 홈플러스·롯데시네마 등이 내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교육환경이 괜찮다. 초·중·고교를 모두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신설예정인 초등학교 한곳은 단지와 붙어 있다. 자율형 공립고교인 운정고도 인접해 있다.

 현대건설은 단지 안에 1㎞ 정도의 순환산책로를 만든다. 주민운동시설·잔디마당·썬큰정원·바닥분수 등의 다양한 휴식공간도 갖춘다. 커뮤니티시설로 휘트니스센터·실내골프연습장 등을 비롯해 일반 아파트에서 보기 힘든 영화관을 설치한다.

 힐스테이트 운정은 셉테드(CPTED·범죄예방환경설계) 인증을 받을 예정이다. 각 개별 현관에 거동이 수상한 사람을 촬영해 이를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는 현관안심 카메라를 마련한다.

 현대건설 강승우 분양소장은 “브랜드 인지도가 높고 이 일대에서 가장 규모가 커 운정신도시의 랜드마크(지역대표건물) 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입주는 2018년 7월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다음달 파주시 야당동 1002번지에 문을 연다. 분양 문의 1899-2919.

안장원 기자 ahnjw@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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