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틴 책꽂이] '할말이 많아요'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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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말이 많아요(존 마스든 지음, 김선경 옮김, 솔, 8천원)=부모의 이혼. 그리고 부부 싸움 도중 아빠가 던진 화약약품에 화상을 입고 목소리를 잃은 소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기숙사 학교를 다니며 자신만의 언어로 일기를 쓴다. 실화를 바탕으로 교사 출신 작가가 소설을 썼다.

◇북풍의 등에서(조지 맥도널드 지음, 아서 휴즈 그림, 김옥수 옮김, 웅진, 1만2천원)=가난한 마부 아들 다이아몬드가 놀라운 힘을 가진 북쪽바람과 만나 환상적인 여행을 한다는 팬터지 소설. 1871년 발표된 어린이 문학의 고전.

◇7일간의 철학교실(이부현 지음, 북로드, 1만원)="어떻게 살아야 진정 사람답게 사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철학교수가 답해본다. 철학사조를 설명한 개론서 형식이 아니라 생명.사랑 등 7가지 주제를 대화하듯 풀어가고 있다.

◇내게 정말 소중한 나(스테파니 H 메이어 지음, 손희승 옮김, 좋은생각, 8천원)=미국 10대들에 인기 있는 잡지 '틴잉크'에 연재됐던 작품들을 모은 책. 이 잡지는 친구.시련.가족 등을 주제로 십대들이 창작한 소설과 이야기를 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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