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한 급여비 청구 '착한 요양기관' 80곳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장기요양기관의 올바른 청구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급여비 청구를 모범적으로 하는 기관 80곳을 ‘그린(Green) 기관’으로 선정, 발표했다.

공단은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를 통해 2015년 9월 1일부터 18일까지 3주에 걸쳐 총 277개 기관으로부터 신청을 받았으며 최종적으로 80곳을 청구그린기관으로 선정했다.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http://www.longtermcare.or.kr)에서 청구그린기관으로 선정된 기관을 확인할 수 있다.

선정된 기관은 내년 6월까지 9개월간 청구그린기관으로 지정돼 급여비용 조기 지급(청구일 포함 10일 이내), 청구확인심사 제외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받는다.

재가 장기요양기관(방문요양, 방문목욕, 방문간호) 중 지역별 급여종류별 수급자수가 평균 이상인 기관이 신청 대상으로, 1~2차에 걸쳐 평가를 진행했다.

재가급여 전자관리시스템 청구율 80% 이상 등 4개 항목에 대해 1차 평가를 하고, 선정심의위원회에서 추가 7개 항목을 적용해 2차 평가를 했다.

공단 관계자는 “청구그린기관 시범사업을 통해 장기요양기관 스스로 정확하게 청구하도록 유도하고 이를 통해 건전한 청구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한다. 시범사업에서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난다면 정기적인 사업으로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인기기사]

·창원대, 산업의과대학 설립 잰걸음 [2015/09/30] 
·“한국 의사에게 치료받고 싶다”…50년 만에 이룬 의료 선진국 [2015/10/01] 
·11세 소녀에게 갑상선암이...'오~하느님!' [2015/09/30] 
·심평원 vs 요양병원, 적정성평가 소송전 심화 [2015/09/30] 
·병원 주차비, 3시간 기준 6000원~9000원 [2015/09/30] 

김진구 기자 kim.jingu@jon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위 기사는 중앙일보헬스미디어의 제휴기사로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중앙일보헬스미디어에 있습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