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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멈춰야 할 부정적인 생각 5가지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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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중앙DB/일러스트=강일구]

기업가이든 회사원이든 프리랜서든 부정적인 생각은 일을 할 때 가장 큰 적이다. 그러한 생각들은 무거운 쇳덩이처럼 당신을 나락으로 끌어내릴 것이다. 물론 외부에도 당신의 적은 존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들뜬 마음으로 가을 옷을 쇼핑하러 갔는데 “그 원피스는 고객님께 조금은 어려보이네요”라고 말하는 예의 없는 점원과 같이 말이다. 그러나 그러한 악의적인 코멘트를 마음속에 계속 담고 있을 것인지 귓등으로 넘길 것인지는 당신의 마음에 달렸다.

슬프게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 자신에게 지나치게 엄격하다. 친구들이나 심지어 싫어하는 사람에게조차 함부로 하지 않을 험담을 자기 자신에게 퍼붓는다. 그것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이 있다. 바로 자기 자신의 내면과 차근차근 대화해 나가는 것이다. 익숙하지 않다면 지금부터라도 자기 자신과 대화하는 습관을 변화시켜 보자. 내면의 소리를 외면하지 말고 차근차근 들어 주는 것이다. 다음은 우리가 우리 자신에게 하는 악마의 속삭임이다. 어떻게 이런 부정적인 생각들을 멈출 수 있을까? ‘내 안에 도대체 무엇이 들어 있기에 나는 이렇게 부정적인가’라는 생각이 드는 당신을 위해 준비했다.

1. 나 자신을 도마 위에 올리지 말자.
‘자존감 도둑’이라는 말이 있다. 잘못을 지적하거나 단점을 드러나게 해서 상처를 주는 사람을 일컫는다. 그런데 그 도둑이 바로 자기 자신인 것만큼 골치 아픈 것도 없을 것이다. “뚱뚱해”, “게을러 터졌어”, “머리가 나빠” 등 부정적인 말은 어떠한 것이든 우선적으로 차단해 버리는 것이 좋다. 특히 ‘나는’이란 말이 앞에 붙으면 그 말이 가져다주는 체감은 더욱 무거워진다. ‘나 자신은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을 더 강화시킨다. 이럴 때는 균형을 맞추려 시도해보자. ‘나는 OO한 것 같아’와 ‘그러나’를 동시에 쓰는 것이다. 예를 들어 “나는 과체중인 것 같아. 하지만 나는 그 만큼 건강미를 발산할 수 있어”라고 생각해보자. 그 이후 변화를 위해 어떠한 행동을 취해야 할지에 대한 계획을 세워봐도 좋다. 우선 ‘그러나’를 붙여 생각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자신의 감정을 생각으로 스스로 난도질하는 것보다는 나을 것이다.

2. 넘어지기 전에 울지 말자.
인간이 품는 감정 중 보이지 않는 두려움만큼 극복하기 힘든 것도 없을 것이다. 물론 어떤 사람은 두려움이 너무 없어서 주변 사람들이 다 나서서 만류하는 일이 있긴 하다. 예를 들어 세 명의 자녀를 둔 기혼 30대 여성이 미스코리아에 도전하는 일과 같은 것말이다.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매우 어렵다”라는 일을 “할 수 없다”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주어진 일이 혹은 하고자 하는 일이 불가능하다는 생각이 든다면 먼저 자신에게 물어 보자. “할 수 없다”가 아니고 “매우 어렵지만 가능성은 있다”가 아닌지를 말이다.

3. 다른 사람과 나의 인생을 비교하지 말자.
하루 많은 시간을 SNS에서 웃고 있는 지인들의 사진을 보고 ‘내 인생은 왜 이렇게 따분해’ 하는 자괴감에 빠지고 있지는 않은가? 쇼윈도 앞에 서서 길 가는 사람들과 자신의 모습을 비교해 보며 한숨을 푹푹 내쉬고 있지는 않은가? 그러한 습관들을 털어 내야한다. ‘SNS는 독’ 이라는 말도 있다. 축구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퍼거슨 감독은 SNS는 “인생의 낭비다”라고 말한 바 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사실 SNS의 본질은 ‘내 자랑’ ‘내 과시’다. 그러한 점을 감안하여 SNS를 즐기는 편이 정신 건강에 좋다.
모든 사람들은 각자 다른 욕망을 가지고 ‘성취’라는 것에 각자 다른 가치를 매긴다. 따라서 지금 어느 누군가는 당신의 인생을 부러워하고 있을 지도 모르는 일이다. 다른 사람과의 인생 비교는 그만두고 자기 자신의 앞으로 펼쳐질 인생의 여정에 더욱 초점을 맞추어보자. 화분 키우기나 블로그에 글 연재하기 등 사소하다 생각되는 일이라도 자신이 가장 잘하는 일을 찾아보자. 그것이 당신에게 어떠한 행운을 가져가 줄지는 장담할 수 없다. 하지만 그것은 어둑한 밤하늘을 보면서 다른 사람보다 먼저 새 별을 찾아내는 것만큼이나 가슴 뛰는 일이 될 것이다.

4. 목표 달성까지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불평은 그만.
이 세상 시간보다 공평한 선물이 있을까? 모든 사람에게는 하루 동일한 시간이 주어진다. ‘하루를 끝낸다’라는 판단은 자기 일을 끝낸다는 것은 자기 자신에게 달려있다. 운동할 시간이 없는 사람이라면 매일 한 시간씩을 활용해서 조깅을 해보자. 그때에 전날 침대 머리맡에 신발과 조깅 운동복을 챙겨두는 것 또한 시간을 절약하고 동기부여가 되는 좋은 습관이다.

5. 자기 자신과의 불가능한 거래는 멈추자.
우리는 하루에도 몇 번씩 자기 자신과의 사소한 약속부터 시작해 거래를 한다. 예를 들어 “올해 12월까지 1000만원을 저축하여 자동차를 사는데 쓸 것이다”라는 다짐은 현실성이 있고 이루어질 법하다. 하지만 “나는 다음 주까지 10키로를 빼서 진정한 사랑에 빠질 것이다”라는 계획은 행성 직렬만큼이나 불가능해 보인다. 당신의 건강과 터무니없는 목표를 이루는 것. 어떤 것이 더욱 중요한지 다시 생각해 보아야 한다.

김아영 인턴기자 kim.ahyoung1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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