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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주택 5천여가구 들어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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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대한주택공사 전북지사는 전주·군산·익산 등 전북도 내 7개 시·군 11곳에 임대기간 30년의 국민임대주택 5천2백99가구를 2006년까지 완공할 목표로 신축 중이거나 건설사업 계획을 수립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계획을 수립 중인 국민임대주택은 군산시의 창성동 쌈지공원 인근 6백가구 및 구암지구 3백가구, 익산시 부송택지 1지구 5백가구, 순창군 순창읍 남계리 의료원앞 경천지구 4백62가구, 부안군 부안읍 서외리 현대아파트 옆 4백60가구 등 5곳 2천3백22가구다.

순창 경천지구는 오는 9월까지 건설사업계획 승인을 신청, 올 연말께 착공하기로 했다.

나머지도 지구별로 10월까지 사업계획을 확정, 내년 상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다. 이들 아파트의 임대 분양은 2005년 5∼8월 실시하고 입주 예정시기는 2006년 말이다.

임대보증금은 전주시 평화동 국민임대주택 1천9백만(18평형)∼2천4백만원(24평형)보다 약간 높은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공사 중인 전주 반월·익산 부송2·정읍 농소·완주 삼례2지구 등 4곳은 내년 5월까지 임대 공급을 마칠 계획이다. 내년 8월 입주 예정인 전주 반월지구 4백28가구는 9월 초,익산 부송2지구 5백14가구는 내년 3월 입주자를 모집한다.

정읍 농소지구 4백66가구와 완주 삼례2지구 5백20가구는 내년 5월께 입주자 모집공고를 낸다. 군산 삼학지구 3백15가구는 분양 시기가 아직 잡히지 않았다. 지난 10∼11일 입주 신청을 받은 군산 미룡지구는 오는 20일까지 입주자를 결정한다.

백동화 주공 전북지사 총무과장은 “30년짜리 국민임대주택을 전주시 평화동에 공급한 결과 1백% 분양되는 등 인기가 좋아 앞으로 이의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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