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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소식] 경희대 "학생부종합·고른기회 전형 확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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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생활 충실도에 무게

경희대가 12일까지 수시 전형 지원자를 모집한다. 정원의 62.8%를 이번 수시 전형에서 뽑는다. 전형은 학생부 종합, 논술 우수자, 실기 우수자로 나뉜다. 이 중 학생부 종합은 지난해보다 110명 늘어난 1880명(정원 외 선발자 포함)이다. 논술 우수자 전형은 지난해보다 11.1%를 줄인 925명을 선발한다.

김현 경희대 입학처장은 “학교생활을 중심으로 교과·비교과를 충실히 준비한 학생의 역량을 평가하는 학생부 전형과 교육의 기회를 균등하게 주기 위한 목적에서 만든 고른 기회 전형을 확대했다”며 “논술 우수자 전형은 선발 인원을 줄이는 대신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은 완화했다”고 설명했다.

학생부 종합 전형은 네오르네상스(900명), 고른 기회Ⅰ(150명), 고른 기회Ⅱ(100명), 지역 균형(232명), 학교생활 충실자(360명), 특성화고졸재직자(130명)로 나뉜다. 학생부 종합 전형은 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이 중 네오르네상스와 고른 기회는 1단계에서 학교생활기록부·자기소개서·교사추천서(선택) 같은 서류로만 평가해 모집 인원의 3배수 내외를 뽑는다.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70%)과 인성 면접(30%) 점수를 합해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네오르네상스, 고른 기회의 인성 면접은 11월 28일 또는 29일이다.

지역 균형과 학교생활 충실자는 교과 성적(70%)과 학생부·자기소개서·교사추천서(선택) 같은 서류 평가(30%)를 반영해 선발한다. 지역 균형은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외에 위치한 학교의 졸업(예정)자이면서 학교장이 추천한 경우에만 지원 가능하다.

고른 기회 전형 중 고른 기회Ⅰ은 국가보훈 대상자와 저소득층·농어촌 학생이 지원 대상이다. 고른 기회Ⅱ는 의사상자, 군인·소방공무원으로 재직 중인 자의 자녀, 다자녀(4자녀 이상)·다문화 가정의 자녀, 조손 가정, 아동복지시설 출신자, 북한 이탈 주민 또는 그의 자녀, 장애인 부모를 둔 자녀가 대상이다. 2016학년도에 한해 단원고 학생도 포함했다.

특성화고졸재직자 전형은 특성화고 출신자로 산업체에서 3년 이상 재직 중인 경우가 대상이다. 국제통상·금융투자학과(60명), 문화관광산업학과(40명), 조리산업학과(30명)에서 선발한다. 접수 기간은 9일 오전 10시부터 12일 오후 5시까지. 문의 입학관리처 1544-2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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