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파일] "폐간 신아일보 제호 도용당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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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1980년 신군부에 의해 강제 폐간된 일간지 신아일보 장기봉(76)전 사장이 같은 제호로 신문을 발행하고 있는 ㈜신한일보사를 상대로 제호 사용 금지를 요청하는 가처분 신청과 상표권 침해에 대한 3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15일 서울지법 남부지원에 냈다.

張전사장은 소장에서 "㈜신한일보사가 발행하는 신아일보는 과거 내가 발행했던 신아일보와는 전혀 관련이 없음에도 제호와 지령 등 허위사실을 인쇄.공표하고, 재창간 축하 광고까지 받아 신문에 실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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